이채규 포항시 이·통장연합회장, 적십자 무료급식에 햅쌀 250kg 기부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 ‘사랑담은 행복한 밥상’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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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객원기자 작성일25-11-24 14:45 (수정:25-11-24 14:45) 조회수31회본문
‘사랑담은 행복한 밥상’ 사업에 나선 회원 봉사자들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 제공]
포항시 이·통장연합회 이채규 회장(신광면 이장협의회장)이 2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협의회(회장 장덕이)에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 지원에 써달라며 햅쌀 250kg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어르신을 존중하고 모시는 일은 어느 한 기관이 아닌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것으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뒤 "포항시 이·통장연합회 역시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덕이 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 식사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고, 오늘의 기부는 단순한 쌀 한 포대가 아니라 주위의 이웃을 돌보는 마음이라 생각한다"며 "이 회장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지난해까지 대이동통장협의회 회장으로 4년간 지역 봉사를 이어온 장 회장은 "앞으로도 적십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밥상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며, 적십자 경북지사 동부봉사관 임창택 관장도 “기부가 이어질수록 어르신 식사 제공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 회장의 기부는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운영 중인 ‘사랑담은 행복한 밥상’ 사업에 사용되어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적십자 무료급식 사업이 최근 들어 물가 상승과 식재료 비용 증가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적십자봉사회 포항시협의회의 ‘사랑담은 행복한 밥상’ 사업은 지역 기업후원 및 자발적 기부와 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기업과 종교기관, 시민 개인의 참여가 늘며 나눔 릴레이 분위기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성열 객원기자 dailypla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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