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수요·인재·R&D·전력 등 포항만의 강점으로 입증된 세계적 데이터센터 최적지
사진은 포항시청사 모습 [포항시 제공]포항시가 오픈AI와 삼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유치는 포항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역사적 성과로,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글로벌 AI 컴퓨팅센터 유치 ▲육양국 연계 데이터센터 구축 ▲애플 R&D 지원센터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AI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전략과 투자, 인재·산업 역량이 결집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포항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최종 입지로 확정된 것은 도시 고유의 강점이 작용한 결과다. 철강·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 제조업 집적지라는 산업 수요,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핵심 인재, 방사광가속기·극저온 전자현미경·로봇융합연구원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 울진 원전과 연계한 안정적 전력공급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최적의 입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건립은 단순한 인프라 유치에 그치지 않고, 수조 원 규모의 투자와 연관 산업 활성화,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 나아가 철강·이차전지·바이오 산업이 AI와 결합해 스마트 제조, 신소재 개발, 신약 연구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며, 지역 기업들의 클라우드·AI 연산 자원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정부, 오픈AI, 삼성과 긴밀히 협력해 데이터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 전담 T/F팀’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포항시는 데이터센터를 구심점으로 산업·경제·사회를 아우르는 전주기 AI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고, 국가 혁신을 선도하는 ‘AI고속도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포항은 이제 AI를 앞세워 대한민국의 AI G3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전략 거점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AI 선도도시 포항으로 새롭게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픈AI와 삼성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는 대한민국이 AI 초강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가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전력·입지 등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AI G3 강국 도약을 이끄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픈AI는 AI 인프라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서 오픈AI는 동남권(포항)과 서남권(전남)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4일~13일, 황남동 고분군서 일월신화·국화·장미로 꾸민 정원 운영
포항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에 GreenWay 홍보정원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에서 열리는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경주시 주관)에 참여해 포항 GreenWay 홍보정원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해오름동맹 도시의 일원으로서 경주시의 도시원예 행사를 축하하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해 왔다. 시는 이번 행사 참여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도시 브랜드와 관광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GreenWay 정원은 일월신화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 가을의 정령을 담은 국화, 포항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주요 소재로 꾸며졌다. 모든 식물 재료는 회수 가능한 화분 형태로 식재해 전시 종료 후 관내 재전시 및 녹지대 재활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친환경 효과까지 거둘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의 천만송이 장미 도시 매력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라며, 포토존에도 꼭 들러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탄소전원 시대 선도를 위한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
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 등 동해안권 주요 시군과 포스코홀딩스, 플랜텍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전원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수소 배관망 구축 현황, 수소 배관망 구축 기술 검토 및 수소 저장‧운송 관련 법률 검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를 통해 경북도의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 2024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성과 더불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 생산은 지역 전통산업이 화석연료 중심에서 수소경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미국의 철강 수입 관세 상향,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복합적인 대외 악재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보고회에서는 친환경 전환의 핵심 대안으로 꼽히는 한국형 수소 환원 제철을 실현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고속도로’가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경북연구원은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환경 분석, 지역별 수요‧공급 방안, 국내외 수소산업 기술 추세 및 시장동향 등을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등 전문기관과 수소 관련 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과정에서의 기술적, 법적, 정책적, 경제적 과제들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경상북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계기로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화하여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수소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무탄소전원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이재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중심‘에너지 고속도로’구상과 맞물려, 동·서·남해안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에너지 인프라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상북도 권영훈 홍보대사로 위촉... 음악으로 경북을 세계와 잇다
경북도, 가수 권영훈을 경북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북도 제공]경북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2025 KOREA의 성공 염원을 담은 노래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가 경상북도에 헌정됐다. 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는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지난달 5일 경북 경주 APEC 성공개최 염원을 담아 헌정한 시 ‘인류의 가슴에’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였다. 노래는 인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불렀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권영훈은 웅장하면서도 규모가 화려한 이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세련되게 소화했다. 노래는 9월 29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되었다.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강원석 시인과 가창자인 권영훈에게 신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를 헌정 받고, 가수 권영훈을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헌정곡은 민간 차원에서 APEC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노래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강원석 시인은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권영훈은 “고향 경북을 알리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래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북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와 소통하며 더 넓게 울려 퍼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헌정곡을 널리 알리는 한편, 권영훈 홍보대사가 국내외 다양한 행사와 홍보 콘텐츠를 통해 경북의 매력을 적극 전파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훌륭한 곡을 헌정해 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노래 가사처럼 APEC이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의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권영훈 홍보대사의 활약으로 경북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훈이 속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00년 결성 이후, 세계합창올림픽,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으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입증한 그룹이다. …

청년 화합·소통의 장…토크콘서트·공연·플리마켓·DJ PARTY까지
포항시는 경상북도 청년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경북 청년대축제’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구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북포항청년회의소가 주관하며, 해양도시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과 시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째 날인 3일에는 청년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둘째 날인 4일에는 청년 저출산 극복 캠페인, 유명 가수들의 무대, DJ PARTY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청년 월세 지원, 창업·취업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하는 청년정책존이 운영되며, 청춘 버스킹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청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해변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린 송도 포차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축제는 경북 청년들이 서로의 꿈과 도전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청년뿐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