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혁신으로 국가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 도약 박차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포스텍 의과대학 추진으로 K-바이오 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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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영 기자 작성일25-10-15 16:16 (수정:25-10-15 16:16) 조회수41회본문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바이오·AI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100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전통 제조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해왔다. 지난 10여 년간 포스텍·한동대 등 우수한 연구진을 기반으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장비를 구축하고,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IRC)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며 기술 경쟁력을 다져왔다.
또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22.3 준공)를 시작으로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시스템(’25.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26.12 준공 예정),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27.12 준공 예정) 등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그린·해양바이오 산업벨트를 조성, 지역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융복합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동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정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163억 원) ▲바이오프린팅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165억 원)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565억 원)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313억 원) 등 총 1,2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며 기술개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시는 지난해 안동과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돼, 산단 인프라 구축·인허가 신속처리·기업 실증지원 등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환동해권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해, 포항을 미국 보스턴에 견줄 만한 ‘한국형 바이오-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2015년부터 의과대학 설립을 지역의료 혁신과 바이오산업 도약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2023년에는 동해안 권역 주민 30만 명이 참여한 의대 설립 촉구 서명운동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7월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올해 3월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 MOU 체결 등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정부의 5극 3특 균형성장 추진전략인 ‘지역의대 신설’을 위해,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긴밀한 공조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핵심 인프라 구축,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첨단 바이오 융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경북도,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포스텍 의과대학’을 반드시 신설함으로써 포항이 미래 100년을 이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영 기자 dailypla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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