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공식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한 내부 통제·관리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ISO 37001은 부패 리스크 식별, 통제 절차 마련, 임직원 교육, 내부 감사, 제보 시스템 운영 등 조직 전반의 부패 방지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국제표준이다. 경북문화재단은 약 4개월간 전사적 점검과 내부 규정 정비, 실무자 교육, 리스크 평가 등을 진행해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문화재단은 이번 인증을 통해 ▲청렴 경영 체계 고도화 ▲투명한 사업 운영 기반 마련 ▲부패 리스크 사전 차단 체계 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례 내부 심사와 시스템 개선, 임직원 청렴 의식 제고 활동을 지속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ISO 37001 인증 취득은 청렴·윤리경영을 향한 재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업무 수행과 부패 제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와 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재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향후 주요 사업과 내부 경영 전반에 부패 방지 요소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청렴 경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