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5 지역통계 우수사례 수상…‘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성과 인정
“데이터로 재난 막고 서비스 혁신”…포항시, 국가데이터처 주관 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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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영 기자 작성일25-12-02 17:34 (수정:25-12-02 17:34) 조회수3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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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지역통계 우수사례 수상…‘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성과 인정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한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통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최근 3년간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책을 수립하거나 서비스를 혁신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2024년 ‘재난·안전 중심 디지털시정 및 대민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고도화한 ‘포항시 빅데이터 플랫폼’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플랫폼은 시정 전반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 의사결정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행정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교통·환경·재난안전·인구통계 등 도시의 주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부서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고, 복잡한 행정 수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포항시 빅데이터 플랫폼은 국가데이터처의 통계 자료와 자연재해 통계지도 서비스 등 공신력 있는 국가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 기상 정보, 유동 인구, 교통량, 미세먼지 등 다양한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 그리고 포항시가 자체적으로 생산·수집한 행정데이터를 함께 통합해 다차원적인 데이터 제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복잡한 통계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접근성과 편의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는 향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연계 기관과 데이터 범위를 확장하고, 시민·기업·연구기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시정 혁신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고, 나아가 AI 선도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dailypla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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